악어가 짱? 아니, 상어가 짱!
호주 바다에서 벌어지는 리얼 먹이사슬 전쟁
세상에 ‘악어 무서운 줄 모르는’ 생명체가 있을까?
호주 북부에서는 이 질문에 단호하게 **"YES!"**라고 답하는 생명체들이 있습니다.
바로... 상어.
여긴 호주 노던 테리토리
솔트워터 크로커다일 aka '솔티'들의 왕국.
이 친구들은 무려 몸길이 6미터, 턱 힘 1톤!
그냥 지구상 최강 악어 맞습니다.
강에서는 톱상어, 스피어투스 상어조차 이들에게 찍소리 못 내요.
심지어 강에 사는 상어 10마리 중 1마리는
악어한테 한 번은 뜯겨본 경력이 있을 정도.
근데 이 얘기는 강에서의 이야기고요.
바다로 나가면... 게임이 달라집니다.
악어, 바다로 진출하다!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잡아서 한때 멸종 위기까지 갔던 솔티들.
보호 덕에 요즘은 20만 마리가 강을 꽉 채움.
결국 "강 좁아, 더 넓은 데 갈래!" 하고 바다로 진출했어요.
바다도 문제없어요.
혀에 있는 염분 배출기능 덕분에 100km 넘게 바다도 거뜬히 헤엄칩니다.
근데 이 넓은 바다, 악어의 천국일 줄 알았죠?
여긴 상어들의 홈그라운드였던 거.
잔혹 동화: 거북이, 악어, 그리고 상어
거북이들이 해변에 알을 낳으러 올라오면, 악어들은 매복했다가
"Gotcha!" 하고 거북이를 한입에 물고 바다로 유유히 이동.
근데 여기서 대반전.
악어의 입에 물려있는 거북이를
상어 떼가 발견합니다.
드론으로 촬영된 실제 장면에서는
상어들이 악어를 향해 총알처럼 돌진!
악어가 어버버 하는 사이,
상어들은 거북이 고기를 도둑질 시작.
결국 악어가 간신히 해변에 도착했을 때 남은 건
껍데기 뿐인 거북이.
세상에서 제일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었을 듯.
진짜 서바이벌은 숫자 싸움!
혼자서는 감히 악어한테 덤비지 못하는 상어들도,
떼로 몰리면 상황 역전!
악어가 한 마리만 집중해도
바로 옆에서 다른 상어가 슬쩍 한 입,
악어가 돌아보면 또 다른 상어가 찹!
진짜 야생은 힘이 아니라 전략과 기회가 다합니다.
여럿이 뭉치면 심지어 악어도 이길 수 있는 것.
결론: 누가 짱일까?
솔티 악어: 강에서는 무적, 바다에서는 상어한테 약간 억울한 존재.
상어들: 바다의 찐 기회주의자, 팀플레이의 달인.
결국 이 싸움은 ‘누가 더 쎄냐’ 보다,
누가 더 똑똑하고 빠르게 기회를 잡냐가 관건입니다.
이게 바로 다큐보다 더 흥미진진한
자연판 배틀그라운드.
🐊 한 마디로, 자연에서는
"절대 강자란 없다!"
상황, 장소, 타이밍만 바뀌면, 왕도 순식간에 약자 됩니다.
자연계 서열, 오늘도 리셋!